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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닝의 즐거움, 그리고 포인트로 얻는 보람

sub2run 2024. 10. 28. 16: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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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매주 러닝의 첫 시작이 어려운 이유

매주 러닝을 시작할 때마다 느끼는 건 ‘오늘도 어렵구나’라는 생각이다. 특히 월요일에는 왜 이렇게 더 자고 싶은지… 분명 주말에 늦게까지 TV를 본 게 이유인 듯하다. 주말 동안은 자유롭게 늦게 자고, 조금 더 늘어지게 잠을 자다 보니 월요일 아침의 러닝 시작은 항상 쉽지 않다. 하지만 이번 주도 어김없이 달리기로 결심했고, 지난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네 번의 러닝을 했다.

2. 지난주 러닝 기록

 

이번 주는 화요일, 수요일, 금요일, 일요일 이렇게 네 번 러닝을 했다. 거리는 각각 4.49km, 4.75km, 10.02km, 9.98km였다. 긴 거리를 달리려면 확실히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. 10km 정도를 달릴 때면 중간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, 그걸 극복했을 때 오는 성취감이 상당하다. 매주 조금씩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며 작은 자신감을 얻어간다.

3. 포인트 쌓는 재미, MyNB와 Strava 연동

 

최근에는 Strava와 뉴발란스의 MyNB 앱을 연동해서 러닝을 기록하고 있다. 이 연동을 통해 1km를 달릴 때마다 100포인트가 쌓인다. 사실 이런 포인트 시스템 덕분에 달리는 재미가 더욱 커졌다. 포인트가 쌓일 때마다 “오늘도 잘 달렸구나”라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.

현재 모은 포인트는 총 8,900포인트. 회원가입할 때 기본으로 주는 3,500포인트 정도 주고 연동하면 500포인트, 나머지 4,900포인트는 전부 열심히 달려서 쌓았다. 이 포인트는 뉴발란스 신발 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고, 기부도 가능하다니, 앞으로도 열심히 달리면서 포인트를 모으고 싶다. 특히 내년쯤에는 쌓인 포인트로 새 러닝화를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목표도 세워보게 된다.

4. SNS를 통해 배우는 러닝 자세

러닝을 시작하면서 변화된 것이 또 하나 있다. 바로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러닝 관련 콘텐츠가 자주 피드에 올라온다는 것. 알고리즘 덕분인지 러닝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쏟아져 들어오고, 그 중 달리는 자세에 관한 콘텐츠가 유난히 많다. 화면 속 사람들은 가볍고 경쾌하게 달리는데, 그 모습이 너무 부럽다. 나도 저렇게 달릴 수 있을까?

사실 나는 ‘몸치’라 그런지 달리는 자세가 예쁘지 않다. 달리면서도 이게 맞나? 라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. 그래서 그런지, 제대로 된 폼으로 달리는 사람들을 보면 괜히 부럽고, 그들의 동작을 눈여겨보게 된다. SNS에서 도움이 될 만한 자세 교정 방법이나 러닝 팁이 나올 때마다 저장해 두고, 출퇴근길에 짬짬이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하려고 노력 중이다.

5. 달리기를 통해 얻는 작은 성취감

러닝을 꾸준히 시작한 지 꽤 되었다. 예전에는 3km만 달려도 헉헉거리며 숨이 찼지만, 이제는 10km까지도 어느 정도 무리 없이 달릴 수 있게 됐다. 물론 거리는 점점 늘리려고 노력 중이지만, 달리기 초반에 지치지 않도록 페이스 조절도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. 그러다 보니 성취감이 더 커지고, 나 스스로도 한 단계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. 달리면서 느끼는 작은 성취와 즐거움이 요즘 내 하루의 활력소다.

6. 달리기와 기부의 선순환

달리기를 하면서 쌓은 포인트로 기부할 수 있다는 사실도 러닝을 계속하게 만드는 큰 이유다. 평소에는 기부를 자주 하지 않았지만, 내 달리기가 기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많은 거리를 달리고 싶어진다. “오늘도 포인트를 조금 더 모아볼까?“라는 마음으로 발을 내딛게 된다.

달리기를 시작한 이후로 몸도 마음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. 특히 포인트를 쌓는 재미와 SNS를 통한 러닝 팁 학습, 그리고 작은 성취감까지. 이러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매일 아침 더 힘차게 일어날 수 있게 된다. 다음 주에도 목표는 한 번 더 뛰는 것. 그리고 더 많은 포인트를 모아 기부하거나, 러닝화를 구매하는 작은 목표를 달성해 보려 한다. 이 작은 습관들이 모여 더 큰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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